집단으로 공동작업을 하는 경우에 1인당 과제 수행능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링겔만 효과입니다. 방관자 효과는 주위에 사람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어떠한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가에 따라 판단하여 행동을 합니다.
방관자의 수가 많을수록 어느 누구도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이 두 가지 심리학 용어는 단체의 규모와 단체 구성원 개개인의 기여의 크기 사이에 존재하는 역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체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단체는 점차 비효율적으로 변해갑니다.
링겔만 효과
링겔만 효과란
링겔만 효과는 집단 속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갈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집단적 심리현상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링겔만이 집단 내 개인 공헌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줄다리기 실험을 합니다. 그 결과를 보니, 참가자가 늘수록 한 사람이 내는 힘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대1 게임에서 1명이 내는 힘을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2명이 참가하면 93, 3명이면 85, 8명이면 49로 떨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조직 속에서 개인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할 때, 자신이 여러 명 중에 단지 한 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링겔만 효과가 나타나는 원인
이러한 현상은 심리적 요인과 환경 요인이 발생하여 동기 저하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내가 집단 속에 있고, 자신의 노력에 상관없이 보상이 바뀌지 않아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으로 봅니다. 그리고 성과에 대한 각 구성원의 기여가 개별적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환경때문입니다.
그래서 별로 노력을 하지 않는 집단 속에서 자신만 노력하는 것이 어리석다는 심리가 생깁니다. 이로 인하여 집단의 노력 수준에 자신도 동조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태만은 집단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1인당 성과가 저하됩니다. 그리고 집단 전체의 성장도 마찬가지로 저하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업이나 조직 등에서 무언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적은 소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만약 최적효율을 넘어서 인원을 쏟아 부으면 오히려 비효율적인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입니다.
방관자 효과
방관자 효과란
방관자 효과는 제노비스 신드롬이라고도 부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벌어진 사건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가에 따라 집단 구성원들이 행동을 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대중적 무관심 또는 구경꾼 효과라고도 부릅니다.
방관자 효과 실제 사례
1964년에 제노비스가 자기 집 근처에서 강도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그녀가 강도에게 강력하게 저항을 하면서 30분 동안 사투가 계속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40여 가구에 사는 누구도 그녀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고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노비스는 강도에게 살해를 당하고 맙니다.
이러한 내용이 타임지 기사에 실리게 됩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제노비스 사건을 방관자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용합니다. 방관자 효과를 제노비스 신드롬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