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 / 2023. 9. 29. 10:42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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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는 것은 야외 활동 중에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벌에게 쏘이는 사고는 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8월과 9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였을 때 증상

벌에 쏘인 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부위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면서 작열감이 생깁니다. 증상이 심한 분은 통증이 동반되며 그 부위 뿐만 아니라 팔이나 다리, 얼굴 등 전체가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벌독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분은 '아나팔락시스'라고 하는 쇼크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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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서 정신적 흥분상태에 빠지고 호흡하기가 힘들어서 쌕쌕거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이와 함께 온 몸에 붉은 색 두드러기가 나고 입술이나 혀 등에 부종이 생기면서 두통, 어지러움,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곧바로 병원에 후송하여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방법

꿀벌에 쏘였을 때

일단 벌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벌이 쏘인 부위를 잘 살펴서 까만 점의 모양이 있는 벌침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꿀벌은 침의 구조가 갈고리 모양이어서 잘 빠지지 않으므로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침이 남아 있으면 신용카드 등 납작한 도구로 비스듬히 피부에 밀착시킨 뒤 밀어내는 방식으로 제거해 줍니다. 핀셋이나 손으로 뽑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벌침에는 독주머니가 달려 있어서 잘못 뽑다가 오히려 독이 더 퍼지게 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말벌에 쏘였을 때

말벌에 쏘였을 때는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꿀벌은 일반적으로 먼저 건들지 않으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벌은 공격성이 강해서 사람의 활동만으로도 공격을 할 뿐만 아니라 재차 공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벌의 침은 꿀벌과 달리 재사용이 가능해서 계속 쏘일 수 있습니다. 말벌에 쏘인 후에 호흡곤란이나 현기증, 쇼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팔락시스' 쇼크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벌에 쏘이면 벌에 쏘인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가 되도록 자세를 잡고 안정을 취하면서 상태를 관찰합니다. 만일 호흡곤란 증상이나 두통, 어지러움증 등이 있으면 빨리 119에 전화를 해서 긴급구조를 요청합니다. 말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방법으로는 기도를 유지해 주고 호흡곤란이 일어나면 심폐소생술을 해줍니다. 구급차량이 도착하면 병원을 이송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일 잘못되면 기도폐색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2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한 예방법

벌초를 할 때는 긴 소매 상의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바지를 입습니다. 벌초 전에는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혹시라도 잘못해서 벌집을 건드렸거나 벌들이 달려들 때는 옷을 올려서 뒤통수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피합니다. 야외활동시에는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을 할 때는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합니다.

 

지금까지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방법 알아보았는데요. 야외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사람 주변에 과일이나 음료수 등을 두지 말고 봉투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그리고 응급약품으로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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