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심리 / / 2023. 6. 19. 18:57

사상의학 체질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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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은 19세기에 이제마 선생에 의하여 창시되었습니다. 오늘은 사상의학 체질감별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상의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수 천년 동안 이어져온 동양의학 사상과 유학 등의 고유문화가 있습니다. 사상의학은 각 체질에 맞게 약물과 음식을 복용하고 섭취하는 것입니다. 각 체질에 맞는 양생이나 인격수양 등을 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실용적인 의학입니다. 사상의학은 단순한 의학이 아니라 의학과 철학이 접목된 새로운 학문입니다. 기존의 한의학의 장점은 살리고 체질이라는 개념을 추가해서 질병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사상의학 체질감별 방법

사상의학 체질감별

사상의학 창시자 이제마

자신의 출신이 미천하여 무과에 뜻을 두었던 이제마는 호를 '동무'라고 짓습니다. 동무는 '동국 제일의 무예를 지닌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다가 이제마는 뜻밖에도 한의학에 몰두하여 사상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시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각기병 증세로 무과를 포기했던 이제마는 병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던 와중에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증세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잘 걸리는 병이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부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며, 체질이 다르면 걸리는 병도 다르게 되고, 병마다 증세도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합니다. 물론 그의 생전에 사상의학의 체계를 완전히 수립한 것은 아니지만, 그 기초를 닦은 것만은 확실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증상을 팔강변증으로 구분하는데, 사상의학에서는 이를 더욱 깊이 고려합니다. 병증을 음양과 한열 그리고 표심과 허실로 나눕니다. 음과 양에서 나타나는 병과 추위와 더위로 나타나는 병 그리고 피부와 속에 나타나는 병 및 허증과 실증으로 나타나는 병 등으로 나눈 것입니다. 

이에 대한 치료법은 땀을 흘리게 하거나 토하게 하는 방법, 대소변으로 내리게 하거나 조화를 시키는 방법, 따뜻하게 하거나 차갑게 하는 방법, 덜어내거나 보충하는 방법 등을 씁니다 .네 가지의 서로 상반되는 증세에 따라 네 가지의 서로 상충적인 치료법을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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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 체질감별

사상의학이란 주역의 사상이론에 기반하여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등 네 가지로 나눕니다. 무극에서 태극으로 진화하여 태극에서 음양의 양의로 나뉘며 이것이 다시 사상으로 나뉩니다. 사람의 체질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여 그 특징과 그에 따른 병증을 분석하여 치료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감기 증세를 통해서입니다. 태양인이 감기에 거리면, 입안에 건조증이 심해집니다. 소음인은 가장 먼저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겨서 소화가 안됩니다. 소양인은 열이 나고 잇몸 등 약한 부위에 염증이 생깁니다. 태음인은 온 몸에 근육통이 생겨서 조금만 만져도 근육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평소의 성격을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술집에 갔다가 맛있는 안주가 많이 남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태양인은 아무리 좋은 안주라도 그런 것을 집에 가져가는 것은 남자의 자존심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음인은 그 안주가 아깝기는 하지만, 차마 가져가겠다고 말을 하지는 못합니다. 나중에 조용히 주인에게 부탁하여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합니다. 소양인은 큰소리로 주인을 불러서 맛있는 안주가 많이 남아 아까우니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 달라고 합니다. 태음인은 맛있는 안주를 남겨놓고 가는 것은 이해가 안되고 아깝지만, 말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그에게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면 두말하지 않고 주는대로 가져갑니다.

병의 증세를 통해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태양인은 폐기능이 강하고 간기능이 약합니다. 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 있어서 신체의 하부로 기와 혈액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트림과 구토가 많으며 명치부근이 그득함을 잘 느낍니다. 소음인은 신장기능이 강하고 비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하체가 튼튼하지만 상체가 커서 허리에 무리가 생기게 되므로 디스크 환자가 많은 체질이기도 합니다. 위장과 비장의 기능이 약하여 소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위장과 관련한 질병에 걸리기 쉬워서 위염, 위산과다 등으로 자주 식욕부진을 겪습니다. 소양인은 비장의 기능이 강하고 신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음식의 소화능력이 뛰어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서 소변을 자주 보지 않고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음인은 간기능이 발달하고 폐기능이 약합니다. 간기능이 강해서 어떤 음식이든 잘 먹고 많이 먹어도 소화를 잘 시킵니다. 특히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몸속에 있으면, 밤새도록 술을 마셔도 끄떡없는 체질의 소유자가 됩니다. 

평소에 몸을 보하기 위하여 보약을 먹을 때도 구분합니다. 태양인과 소양인은 기가 강한 반면에 정이 약하기 때문에 보정탕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정은 강한데 기가 약하므로 익기탕을 먹어야 합니다. 

사상의학 체질감별은 여러 곳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체질감별은 절대 자신의 체질은 스스로 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편견이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잘 아는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감별해야 정확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전문 한의사의 진단으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음식섭취나 생활습관 그리고 건강을 위한 운동법은 체질에 맞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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