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심리 / / 2023. 6. 15. 18:10

사주팔자 믿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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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태어나면서 결정되어 있을까? 내 사주팔자 믿어야 하나? 사주팔자를 결정하는 요인인 언제, 어디에서,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게 되는지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의 존재가 자아와 아무런 관련없이 그야말로 우연히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나의 순수한 자유의지가 아닙니다.

사주팔자 믿어야 하나, 아니면?

사주팔자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잘 먹는 것이 있고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 사는가에 따라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음식도 있습니다.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에 따라서 삶이 확연히 바뀌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 중에 순수하게 나의 의도로 하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은 보통 오만 가지 생각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인 행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 자신의 생각도 행동도 사실 내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되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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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지가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자라는 말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마음의 목적지를 뜻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에 도달하기까지 옆길로 빠지는 생각과 행동을 단속하는 마음입니다. 명리학에서는 '사람은 태어난 시시각에 맞추어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들여 인간의 운명이 결정'된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우주의 에너지와 내가 태어날 때 받은 우주의 에너지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운명도 변한다고 합니다. 사주란 태어난 연월일시 네 가지 시점의 간지를 말합니다. 팔자란 그 간지가 모두 8개의 글자로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사주팔자 믿어야 하나

 

사주의 감정은 우선 각 천간과 지지의 오행을 살핍니다. 그리고 태어난 날의 천간 즉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와의 관계를 오행의 생극제화로 표시합니다. 6신을 표시하고, 각 지지의 지장간을 드러내고서 태어난 달의 지지에서 태어난 날의 천간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각 지지의 12운성을 찾아 표시하고 형충파해 등의 관계를 살피고서 신살을 찾습니다.

그러고는 천간의 오운과 지지의 삼합과 방합 등을 살핍니다. 공망과 대운의 년수를 계산합니다. 10년마다 바뀌는 대운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해마다 변하는 운세는 세운이라고 하여 당해년도의 갑자로 감정합니다. 더 세분해서는 월마다의 간지로 월운을 살피고 매일의 운세는 날마다의 간지로 계산합니다. 시간마다의 운세도 그에 해당하는 간지로 운세를 살핍니다.

 

이와 같은 복잡한 도식을 찾는 일은, 예전에는 전문가의 계산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계산법이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러한 계산법은 원리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고 생년월일을 정확히 입력하면 공식에 따라 잘 계산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사주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감정에 필요한 요소들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내어 운명의 흐름을 잘 살필 수 있는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사주의 명식에서 드러나는 여러 경우의 신살을 두고서 온갖 복잡한 변화를 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타고난 소질을 가진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명리학으로 사주를 보는 것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촉각이 있는 사람의 감각에 와닿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사주를 보는 사람과 특정한 사주를 가진 사람 사이에도 생극제화의 관계가 성립되어 적중률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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