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 / 2023. 6. 21. 18:47

음양오행 뜻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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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양은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자연의 현상에 주목한 개념이었습니다. 오늘은 음양오행 뜻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양은 햇살이 비추고 있는 산언덕이며, 음은 그늘이라는 뜻으로 햇살이 비치는 반대쪽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행이란 수화목금토의 다섯가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음양오행은 음양과 오행을 함께 부르는 말로 우주와 인간의 모든 현상이 음과 양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음양오행 뜻 및 원리

음양오행 뜻

음양오행이란

음이란 수축의 의미이고 양이란 확산의 의미입니다. 한번 수축했다가 한번 확산하는 것을 도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태극의 문양이 나타내고 있는 바와 같이 음이 자라나면 양이 줄어들고 양이 자라나면 음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수축이 끝나는 시점에서 팽창이 시작되며, 팽창이 끝나는 지점에서 수축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현상의 반복적 연속이 음양의 법칙입니다.

그 현상을 조화 또는 변화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현상세계에서 음과 양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드러날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그러한 변화의 원인을 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은 존재하는 장소가 없으며, 역은 구체적으로 모습을 갖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신이란 '변화의 신비함을 인간의 직관으로 포착하는 상태'를 말하기도 하여 그러한 인간을 '신령하다'고 합니다. 변화의 기본은 음이 양을 낳고, 양이 음을 낳는 과정으로 바로 끊임없이 낳고 낳음입니다.

오행은 수화목금토의 다섯가지를 말합니다. 오행은 수 하나의 변화과정과 그 변화과정에 작용하는 힘을 세분하여 말한 것입니다. 물이 아지랑이로 피어나는 모습을 목이라 하고, 그것이 다시 수증기로 바뀐 모습을 화라고 합니다. 다시 서리로 내려앉는 모습을 금이라 하고 다시 물로 응축하는 과정을 수라고 합니다. 그러한 변화를 유발하는 힘과 그 크기를 토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수화목금토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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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원리

음양에는 하늘의 음양과 땅의 음양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조화가 일어나고 땅에서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늘의 조화는 천시로 나타나고, 땅의 변화는 지리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간의 변화 즉 운명은 인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천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고 지리는 낳고 자라고 거두고 갈무리함입니다. 인사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입니다. 

변화는 사물의 본질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것은 단지 에너지일 뿐입니다. 이 에너지를 동양에서는 기라고 하였습니다. 이 기의 특징을 정의하면, '살아 있어서 움직이고 일정한 주기를 가지다가 다른 무엇을 바뀌어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초의 원소는 수소이고, 수소는 기본적으로 물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불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이 처음 물을 낳고 두번째는 불을 낳았다는 원리를 가능하게 하는 바탕입니다. 물은 폭발력으로 수증기로 팽창하고 수축력으로 얼음으로 응집하며, 팽창과 수축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리가 그 속에 내재하여 작용합니다. 이것을 형상으로 나타낸 말이 수화목금토의 오행입니다. 그 순서는 수화목금토이지만 사실 토는 별도의 존재양상이 아니라 수화목금에 작용하는 내재의 힘일 뿐입니다.

오행은 우주의 에너지가 스스로 운동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원리에 따르면, 우주의 원리인 에너지는 질량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집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질량을 갖습니다. 그리고 존재하는 것들 사이에는 서로 힘이 작용하는데, 그 힘이 바로 중력이고 관성력입니다. 

원래 음양과 오행은 서로 별개의 것으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중국에서 오행의 개념은 전국시대 말기에 이르러서야 철학적 틀을 갖추게 됩니다. 오행의 개념은 후대로 가면서 세상의 온갖 사물을 모두 포섭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들은 인간의 삶에서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었습니다. 

오행은 상생원리와 상극원리가 있습니다. 상생은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변해가는 것으로 서로 낳아준다는 의미입니다. 상극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제어한다는 것으로 서로 이긴다는 의미입니다. 상생은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등입니다. 즉 수가 목으로, 목이 화로, 화가 토로, 토가 금으로 금이 다시 수로 변해가는 원리입니다.

상극은 물이 불을 이겨서 꺼버리며, 불은 금을 이겨서 녹이며, 금은 목을 이겨서 생명력을 끊습니다. 다시 목은 토를 이겨서 뿌리를 박고 자라며, 토는 물을 이겨서 흡수해 버린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오행은 하나를 중심으로 하는 표현이 아니라 다섯을 모두 표현하므로 상생과 상극이라고 합니다.서로가 서로를 낳고, 서로가 서로를 이긴다는 뜻입니다. 음양과 오행은 서로 별개의 이론으로 발달하였습니다. 후대에 와서 이 두 가지가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사상체계로 통합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주의 원리와 인간이 운명을 해석하는 기본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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