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은 헛소리를 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섬망 증상은 주로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섬망 원인은 극심한 불안을 느낀 상태 또는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섬망 치료가 안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2년에 방영되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에서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이성민 역)은 뇌 속에 있는 동정맥 기형으로 주체할 수 없는 이상증세를 보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진성준이 자신을 죽이려고 추돌사고를 사주했다는 것을 알고는 섬망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후계자로 점찍은 막내손자 진도준(송중기 역)을 알아보지 못하고 극심한 공포에 질리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섬망 증상 및 원인 치료 방법
섬망이란
섬망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거나 수술 전후 환자에게서 나타납니다. 갑자기 혼란스러운 느낌을 받고 떨면서 주의력이 저하되어 주변상황에 대한 판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섬망은 신체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하여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치매처럼 언행의 유아퇴행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와 다른 점은 지속성이 없고 환자가 치료를 받아서 회복을 하면 증상이 사라질수 있습니다. 대부분 경고성 증상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위험한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중환자실에서 흔히 나타나서 간호사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환자가 바로 섬망 증상을 보이는 환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을 빠른 주기로 간호사를 로테이션으로 근무배치를 한다고 합니다.
섬망 증상
섬망의 섬은 '헛소리'라는 뜻이고 망은 '잊는다'라는 뜻입니다. 즉, 섬망은 헛소리를 하고 기억을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하면 난동을 부리고 사람을 보면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의식이 있어 보여서 대화가 가능한 것처럼 보여도 인식이 뒤죽박죽이라 대화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환자에 따라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끝내고 회복하기 위하여 누워있다가 별안간 집에 가겠다고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신이 보인다고 하기도 하고, 간호사를 자신의 가족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약물을 주입해야 하는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몸에 있는 주사를 모두 빼기도 합니다.
섬망 증상은 인지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의식의 장애로 수 시간에서 수 일에 걸쳐서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하루에도 증상의 정도가 변화하는 변동성이 특징입니다. 오래전 기억은 비교적 유지되나 최근 기억이 특히 악화됩니다. 횡설수설하는 사고장애나 비현실감 같은 지각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수면 주기에 이상이 나타나서 낮에는 자고 밤에는 잠을 못자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섬망 원인
섬망은 신체상태에 의한 신경정신학적 환자 상태를 말합니다. 섬망 원인은 중수신경계 질환, 전신질환, 약물, 감염, 술 등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섬망은 주의력과 각성을 조절하는 망상체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섬망은 알코올 중독 후에 금단증세를 보이는 경우와 약물중독,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섬망 원인으로는 뇌종양, 내분비계 장애 등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체내에 암모니아 수치가 쌓이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배뇨 튜브를 연결한 환자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튜브를 요도에 연결할 때 발생한 감염에 의한 가능성과 연결시 극심한 고통이 주는 신체적 부담감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섬망 치료 방법
섬망의 1차적인 치료는 섬망이 나타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원인 질환에 의하여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원인 질환이 제거되면 대체로 섬망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일 섬망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섬망은 경고성 증상이므로 원인이 되는 질환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섬망이 나타나면 몸에 있는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섬망 치료 방법은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는 시계나 달력 등을 잘 보이게 둡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고 과도한 감각 자극을 피합니다. 그리고 가족사진과 같은 환자에게 친숙한 물건을 곁에 둡니다. 낮에는 활동을 하게 하고 밤에는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합니다.
약물치료는 환각인 환청 같은 정신병적 증상과 불면을 조절하기 위하여 약물을 투여합니다. 약물치료는 섬망 증상이 미미한 수준일 때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섬망의 원인 질환이 심각하면 약물치료는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만일 보호자가 필요한 심각한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서 복용하는 약물을 바꾸거나 줄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