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 / 2023. 7. 17. 21:56

제사상 차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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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제사라고 하면 기제사를 가리키는데, 기제사란 돌아가신 분의 기일에 그 분만을 위해 지내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제사상 차리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차례는 특별한 명절날이나 조상 생일 등에 한해서 지내는 제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즉, 차례는 제사에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명절에 지내는 차례를 제사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는 돌아가신 전날 밤 11시부터 다음날 밤 11시 사이에 올려야 합니다. 제사상에 올릴 밥그릇은 뚜껑을 닫고 국 종류는 보통 소고기 무국으로 준비합니다. 숭늉은 물에 밥을 한 수저 정도 풀어서 만들고 나물은 색깔이 다른 종류로 세 가지 정도 준비합니다. 밥과 국, 숭늉은 신위 수에 맞춰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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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차리는 법은 집안 관습이나 가풍에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일 갯수는 짝수로 맞추고 생선은 비늘이 없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제사음식에는 고추가루나 마늘을 사용하지 않고 음식은 5줄로 맞춰서 제사상에 놓습니다. 맨 앞줄에 밥과 국, 두 번째 줄에는 구이와 전, 세 번째 줄에는 탕 종류, 네 번째 줄에는 나물 종류와 김치, 포 등을 놓습니다. 마지막 줄에 과일이나 과자류를 올립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1

신위는 북쪽으로 두기 때문에 제사상을 기준으로 오른 쪽이 동쪽 방향이고 왼쪽이 서쪽 방향입니다. 붉은색의 과일은 오른쪽으로 흰색의 과일은 왼쪽으로 놓습니다. (홍동백서) 생선은 오른쪽으로 육고기는 왼쪽으로 놓습니다. (어동육서) 생선을 놓을 때는 머리가 오른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두동미서) 과일을 놓을 때는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입니다. (조율이시)

제사상 차리는 법 2

닭고기나 포 종류는 등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놓습니다. (배복방향) 국수는 왼쪽으로 떡은 오른쪽으로 놓습니다. (면서병동) 익힌 나물 종류는 왼쪽으로 날김치 종류는 오른쪽으로 놓습니다. (숙서생동) 포 종류는 왼쪽으로 생선젓과 식혜는 오른쪽으로 놓습니다. (서포동해)

제사상 차리는 법 3

지금까지 제사상 차리는 법 알아보았는데요. 제사를 지낸 뒤에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음복이라고 합니다. 음식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수제 냉동식품처럼 보관하면 됩니다. 2~3일 내에 먹을 것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그 후에 먹을 것은 비닐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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